만리포해수욕장서 ‘바다의 날’ 행사
만리포해수욕장서 ‘바다의 날’ 행사
  • / 태안 = 송대홍 기자
  • 승인 2013.01.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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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바다의 날’ 행사 개최지로 만리포해수욕장이 최종 선정됐다고지난 16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해양 개발의 중요성과 바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산하고 바다 관련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그동안 충남도와 태안군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를 극복하고 청정바다로 새롭게 태어난 태안을 부각하고자 지난해 9월 ‘바다의 날’ 행사 유치신청서를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 또 군은 충남도와 함께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행사유치를 통해 지난해 12월에는 만리포해수욕장이 후보지로 선정되는 한편 지난 15일에는 ‘제18회 바다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발표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계절 내내 관광·휴양객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청정지역으로의 태안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31일 기념식을 열고, 같은 달 27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바다 관련 문화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으로 다시 태어난 태안에 제18회 바다의 날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고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바다 태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123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 행사가 5월 31일로 제정된 이유는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또 국민 축제 시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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