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대전역세권촉진지구사업 선도
동구의회, 대전역세권촉진지구사업 선도
원동네거리부터 삼성네거리 지하상가 조성 분위기 UP
  • / 장영래 기자
  • 승인 2013.02.0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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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의회가 대전역세권촉진지구사옵 촉진을 위해 대전시와 동구청 및 코레일과 대전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
대전시 동구의회는 제193회 임시회를 앞두고 원동네거리부터 삼성네거리 구간에 대한 지하상가 조성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대전역 중축을 비롯한 역세권 개발 사업이 투자방식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면 중단될 위기에 나온 제안이라 지역의 큰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원동네거리부터 삼성네거리 구간 지하상가 조성 건의안을 작성 중인 의원은 황인호 의원과 오관영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발의 예정인 오관영 의원은 “지하상가는 지하도를 이용하여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토지의 고밀도를 최대한 이용하고 그 가치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순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건의안에서 “역세권이라면 서울은 도보로 30분 정도이지만 우리 대전은 단 5분 거리조차도 상권을 활성화 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역세권 주변 개발 사업에 대한 비전과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황인호 의원은 “원동네거리부터 삼성네거리 구간에 지하상가가 조성되면 대전시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며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타운, 구 충남도청, 삼성동, 원동, 은행동을 이어주는 십자가 형태의 새로운 명품 문화와 쇼핑공간으로 거듭나 대전역세권촉진지구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지하상가 조성을 위해 대전광역시·동구청·코레일·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종성 의장은 “대전의 관문이며 대전의 대명사였던 대전역이 가진 무형의 브랜드 가치가 어느 시골의 역명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고, 1991년부터 백화점 입점을 중심으로 민간투자를 원하는 기업이 있었지만 과도한 행정 규제로 지역발전에 제동을 걸어온 현실을 돌이켜 보면 역세권 개발 사업에 민간투자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동네거리부터 삼성네거리 구간 지하상가 조성사업은 지하1층에 연면적 2만922㎡로 159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쇼핑, 문화, 테마광장 등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공간 구조로 만들어 지며 1852억 원의 민간자본 유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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