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상 화백 생가복원·기념관 건립
이종상 화백 생가복원·기념관 건립
예산군, 기본계획 최종용역보고… 총 77억 8천만원 사업비 산출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3.02.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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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지난 13일 최승우 예산군수, 이종상 화백 부부, 군의회 및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랑 이종상 화백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사업 기본계획에 따른 최종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이날 열린 최종용역보고회에서는 시설규모, 공간기본구상, 시설물 배치 등의 공간계획과 투자비 산출 및 사업타당성에 대한 검토보고 및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용역 보고를 한 충남발전연구원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701㎡ 규모의 기념관조성, 이종상 화백 생가 복원, 주차장·생태화훼공원 등 부대시설 조성 등에 총 77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산출했다.
또 사업타당성 검토에서는 예상 관람객 및 입장료 등의 예상 수익과 시설운영 예상비용 등을 비교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운영상 예기치 않은 비용 발생 등 향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회 후 이어진 토의시간에서는 태양광, 지열시설 등 추후 운영비 절감요소를 최대한 반영할 필요성 및 기념관 조성에 있어 해당 작가와의 충분한 협의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번 최종용역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비 확보 및 투융자심사 등 절차를 거치는 한편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등 신중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상 화백은 “기념관 및 생가 건립추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관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향후 예산에 중심을 두고 작품활동 및 교육사업에 임하는 등 고향인 예산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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