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공과대, 금연·금주 오리엔테이션
한남대 공과대, 금연·금주 오리엔테이션
선서문 낭독 등 서약식 가져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2.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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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신입생 환영회 술자리로 각종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남대 학생회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자발적으로 금연·금주 캠페인을 벌여 따뜻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남대 제18대 공과대학생회(회장 신성철)는 24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원주 명성교회 수련원에서 금연·금주로 시작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과대 학생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한남대 대운동장에서 500여명의 새내기들과 선배들이 모인 가운데 금연 및 금주 선서문을 낭독하고 담배를 회수하는 등 금연·금주 서약식을 갖는다.
또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초청가수 대신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설명회와 촛불의식, 타임캡슐에 대학생활의 포부를 담는 시간 등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요즘 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를 탈피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선배들이 직접 나서 새내기 후배들을 위해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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