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기항로를 운영하는 선사는 중국해운(CHINA SHIPPING)으로 5671톤급 선박 1척을 투입키로 했다.
중국해운은 현재 500여척, 1500만DWT의 선박을 보유하고 연간 수송량은 27억톤을 넘는 초대형 선박회사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선박보유 140여척, 35만TEU의 선복량으로 세계 5위의 컨테이너 운송능력으로 월드와이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1999년 4월에 한국에 지사(한국지분 49%)를 설립하고 그 동안 인천~상해 간 정기항로를 운영해 오던 중 대산항 국가부두가 준공되자 대산항을 경유하는 항로를 개설하게 된 것이며 주당 100~200TEU 정도의 컨테이너를 수송할 계획이다.
대산청 관계자는 “정기항로 개설로 대산항에 입주한 유화 3사의 중국수출 물량을 대산항에서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된 점은 잘 된 일이지만 수입화물이 창출되지 않는 한 운항적자를 만회할 수단이 없어 선사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항로 개설은 선사의 심사숙고 끝에 대산항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선 투자 차원에서 이루어진 점이 있으며 대산청에서는 계속해 북중국 항로 개설을 위해 다른 선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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