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3년 3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을 보면 3월 중 충북 수출은 10억 91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3.3%, 2월보다 20.7% 각각 늘었다.
정밀기기(-16.6%)와 일반 기계류(-2.2%)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36.3%), 기타 전기전자제품(17.0%), 화공품(27.9%) 등이 큰 폭으로 늘어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수입은 5억66만 달러로 2월(4억8000만 달러)보다는 18.0% 증가했으나 지난해 3월보다는 17.9% 줄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타수지(14.3%)와 기타 전기기기(1.4%)는 수입액이 늘었지만, 기계류(-54.9%), 유기화합물(-3.0%), 반도체(-22.3%), 동(-33.3%) 등의 감소 폭이 커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한 영향 등으로 5억2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계속했다.
올 1분기 충북 수출은 30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27억 달러보다 11.2% 늘었고, 수입은 16억2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9억 달러보다 18.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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