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캐며 추억 만들어요
바지락 캐며 추억 만들어요
27일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 축제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4.22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갯마을 노래비를 기념하고 청청 바지락을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 축제’가 오는 27일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복)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수려한 바다 풍경과 싱싱한 해산물을 배경으로 가족단위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1인당 1만원만 내면 3Kg의 바지락을 직접 캐서 가져갈 수 있는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고, 전통풍물, 색소폰, 민요메들리 합창, 각설이, 평양예술단 등 공연행사도 펼쳐진다.
낙지, 주꾸미, 바지락 등을 재료로 한 해산물요리 시식·판매코너도 운영되고, 바지락 빨리 까기 대회와 바지락 무게 맞추기 경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후에 열리는 노래경연대회는 축제에 참석한 사람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푸짐한 상금과 함께 바지락이 선물로 주어진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가로림만의 넉넉한 품에 안겨 있는 왕산포구는 밀국낙지의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3.3㎞에 이르는 벚꽃길이 조성돼 있어 봄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는 고인이 된 가수 조미미씨의 서산갯마을 노래 가사가 새겨진 비석이 세워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