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저온현상이 되풀이되고, 지난 주말 눈까지 내리면서 상당수의 배꽃이 얼어 생기를 잃거나 암술이 까맣게 죽어 농민들의 마음이 냉해를 입은 이때 NH대전농협 농촌사랑봉사단의 일손지원은 따뜻한 봄바람과도 같았다.
더욱이 이상 기후로 꿀벌이 많이 사라지면서 수작업으로 수분을 해주는 화접은 이제 과수원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 됐다.
배꽃 수분은 보통 5일 이내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일손이 필요해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NH대전농협 유제운 부본부장은 “4월부터 11월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정해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과 릴레이식 농촌사랑 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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