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9호 은산별신제 공연 모습 .
무형문화재 제9호이자 우리나라 별신제중 유일하게 장군제적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인 은산별신제,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협동과 단결로써 피부병의 일종인 단을 물리친다는 내지리단잡기, 천수를 다한 노인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한 장례의식을 다양한 소리와 풍부한 내용의 사설로 엮어 놀이로 승화시킨 용정리호상놀이, 볏짚으로 장군을 만들어 제를 지내고 가가호호 방문하여 풍년농사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세도장군제, 농촌에서 농사의 전과정인 모내기, 김매기, 벼베기, 벼타작등 힘든 농작업을 ‘두레’라는 공동작업으로 해결함은 물론 또한 조상들의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세도두레풍장을 비롯해 우리고장 충청지역에 전해오는 충청웃다리 농악을 부여초등학교 풍물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어린! 이웃다리풍악 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서로 다른 시기와 지역에서 유래되었던 전통민속공연을 한날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백제인의 생활상이자 풍류를 아는 우리 부여지역 전통의 멋을 한껏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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