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中企육성자금 100억 추가 지원
대전시, 中企육성자금 100억 추가 지원
총 3100억 원… 영세 중소기업 우선 지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3.05.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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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초기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실물경기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지역 영세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육성자금 100억원을 추가로 늘려 총 31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 중소기업 지원 자금규모는 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자금 300억원, 구매조건생산자금 300억원 등이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100억원은 구매조건생산지원에 투입된다.
경영안정자금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대전시에 소재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제조업 전업률(전체 매출액에 대한 제조업의 비율)이 30%이상 공장등록을 한 기업, 구매조건생산자금은 관내소재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일반기업은 2억원 이내, 타 시도 전입기업 및 재난·중소기업 등은 3억원 이내, 수출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시설투자에 10억원 이내, 운전자금은 3억원 이내로 최대 13억원까지 지원된다. 구매조건생산자금은 국내대기업 및 중소기업, 또는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에 따른 원·부자재 및 제품 생산 자금, 해외 구매자와의 수출 및 납품계약에 따른 원부자재 및 제품생산 자금 등 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융자기간은 경영안정 및 구매조건생산 자금이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창업 및 경쟁력자금은 최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다.
또 경영안정자금의 이차보전은 2~4%,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1%, 구매조건생산지원 자금은 정부공적자금금리에 1.33%의 차감금리를 적용한다.
이번 구매조건생산지원 추가 자금은 내달 1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지원과(270-3632)또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864-02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창 시 기업지원과장은 “구매조건생산자금 같은 인기자금은 점차 늘리고 창업 및 경쟁력 자금 등은 점차 줄여 수요에 맞게 탄력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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