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삼길포’ 싱싱한 바다 내음 가득
‘대산 삼길포’ 싱싱한 바다 내음 가득
주말 1만여 명 이상 찾아 싱싱한 수산물 저렴하게

서해바다 한눈에 보이는 삼길산 트레킹코스도 인기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5.23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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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수산물이 풍부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삼길포항에는 평일 3000명, 주말에는 1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럭과 광어 등 제철을 맞은 싱싱한 생선회를 값싸게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에, 바다 낚시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보려는 낚시꾼까지 가세했다.
삼길포에서는 우럭과 광어뿐만 아니라 노래미, 도다리, 아나고, 간재미, 꽃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시중보다 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수산물 판매점이나 선착장을 중심으로 좌우로 죽 늘어선 이른바‘선상횟집’에서 횟감을 사서 인근식당으로 가져가면 1인당 5000원만 받고 쌈채소와 초고추장을 제공하고 매운탕까지 끓여준다.
포구를 품에 안고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삼길산도 인기다. 삼길산은 해발 162m로 나지막하지만 트레킹코스가 잘 조성돼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삼길산 정상 봉수대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와 7.8Km의 대호방조제, 거대한 대호간척지가 한 눈에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대산항과 대산석유화학단지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길포항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을 나와 당진에서 서산으로 넘어오는 대호방조제 끝자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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