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교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3천배’ 실시
정치·종교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3천배’ 실시
국회 앞서 내일까지 3일간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3.05.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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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종교인들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를 위한 3000배’를 27일 실시했다.
김성곤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의원들(양승조, 우상호, 윤호중, 전순옥, 정세균, 최민희, 한정애 의원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종교인들과 함께 국회 정문 앞에서 3000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남북한의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며 29일까지 3일간 1000배씩 3000배를 결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통일부까지 가두행진을 진행,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김 의원은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인한 우리 기업인들의 피해가 엄청나고 또한 눈물겹다.”며 “개성공단 사태악화를 막지 못한 점과 조속한 정상화를 남북당국에 촉구하는 의미에서 3000배를 올리고자 한다.” 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개성공단 업체들의 부도사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으며, 공단 시설의 불능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며 “우리 정치인들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해 피해 업체와 국민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한 당국은 금강산 관광 및 6·15 공동행사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민간교류 성사를 위해 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에 향해서는 “투자기업의 자산보호에 대한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우리 정부가 제안한 실무회담에 조건 없이 응하라”고 촉구한 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실무회담 개최를 선결조건으로 내세우지 말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5·30 방북을 일단 승인해 대화의 계기를 조성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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