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력 지원 등 농촌일손돕기 ‘총력’
서산시, 인력 지원 등 농촌일손돕기 ‘총력’
이달 말까지 집중 추진, 공동급식 지원사업도 펼쳐
  • 서산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6.04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시 농정과 직원들이 운산면 소중1리 한 과수농가에서 사과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산시청 제공]
서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지역은 과수를 비롯해 마늘, 양파, 감자 등의 농산물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이어서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시는 이달 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고령층과 부녀자 등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인력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23개 부서 400여명의 공직자가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본청과 15개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해 신속한 일손 지원을 펼치는 한편, 지역 내 30여개 기업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농업인 농작업 참여 확대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바쁜 농번기에 공동급식 준비를 맡을 급식도우미를 지원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성연면 왕정리 마을주민 이모(여·55)씨는 “마을 급식도우미가 매일 와서 식사를 준비해줘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다.”며 “함께 모여 식사를 하다보니 주민 간 화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기학 농정과장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고령농가와 부녀자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