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어리굴젓 및 수산물 산업화 혁신 포럼’ 개최
서산시, ‘어리굴젓 및 수산물 산업화 혁신 포럼’ 개최
수익구조 확보·부가가치 창출 등 폭넓은 토론
  • 서산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6.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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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과 전통성이 확보된 서산어리굴젓과 수산물의 산업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산어리굴젓사업단은 4일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지역 어민, 가공업체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리굴젓과 수산물의 수익 창출과 시장 확대 등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청운대산학협력단(단장 김동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7명의 전문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임현정 연구관은 간이수하식 굴 양식 생산성 및 품질확보 방안을 위한 양식장 환경개선 등 어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고, 한국식품연구원 김영명 박사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효정 책임연구원은 어리굴젓 및 수산물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활성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포대 한광식 교수는 지역비지니스 코디네이터의 체계적인 육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청운대 신승미 교수는 굴의 소비 확대를 위한 맛의 고급화, 주변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발표했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패널과 일반 참여자들의 종합토론에서는 어리굴젓과 수산물의 산업화를 통한 어업소득 증대와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도시민 체험,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품목별 특성에 맞는 성공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수산물의 산업화가 지역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서산 수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어리굴젓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로부터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1년부터 올해까지 향통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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