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970부대 6대대(대대장 중령 주민수)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김일성(金日成)씨를 대신해 아들 김명구 씨를 비롯한 가족(금산군 군북면 김명춘 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수여는 부대를 옮기거나 전역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유공자에게 훈장을 되찾아 주는 육군의 ‘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훈장을 직접 전달한 주민수 대대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훈장을 뒤늦게 찾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안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친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받은 아들 김명춘(군북면)씨와 가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훈장을 되찾아 영광”이라며 “부친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깊이 새기며 그 뜻에 반하지 않도록 살겠다.”고 대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