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변화의 물결, 행정혁신 토크 콘서트로 주도한다
공직변화의 물결, 행정혁신 토크 콘서트로 주도한다
안 지사 비롯, 도민·시군 공무원 등 600명 참석우수사례·토크쇼 등 기존 틀 벗어난 新방식 진행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06.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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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민과 안희정 지사, 행정혁신위원, 도·시·군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혁신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민과 안희정 지사, 행정혁신위원, 도·시·군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혁신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기존의 토론회 형식과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추구했다.
행정혁신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동영상 상영과 안희정 지사의 혁신 의지 발표, 선배 공무원과의 토크, 뮤지컬과 프레지를 통한 우수사례 소개, 앞으로의 혁신 방향을 정립하는 토크쇼, 자동응답기를 통한 쌍방형 전자투표 등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광역행정 기획자로서 공무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것과 유능한 조직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권위와 위계를 버릴 것을 강조했다.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는 올 초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황선만 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업무시스템과 행정 환경 변화, 재직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안 지사와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혁신 추진 우수사례는 구제역·산불·환경·재난 부서 등이 통합방재센터에서 합동 근무하는 국내 유일 융·복합 사례를 소방본부가 뮤지컬로 엮어 발표하고 자치행정과는 독서대학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또 토지관리과는 국토교통부의 모범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대 추진 중인 종이 없는 지적 민원처리시스템 운영 사례를, 부여군은 스마트 농업재해 시스템구축으로 신속한 재난 집계 사례를 현장 음성을 담아 생생하게 소개했다.
행사의 대미는 안 지사와 이성 서울시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군에서 본 행정혁신,공공기관에서 느끼고 있는 행정혁신, 도 사업소에서 체감하고 있는 행정혁신, 도의 소통 문화, 투명 행정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격의 없이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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