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회복지공무원 업무 과중”… 인력배치 촉구
“청주시 사회복지공무원 업무 과중”… 인력배치 촉구
1인당 담당 인구는 5483명

도내 자치단체 평균치보다↓

공공복지서비스 질적하락 우려
  • 뉴시스
  • 승인 2013.06.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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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행동하는복지연합,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주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가 과중하다며 사회복지직 비율 상향을 요구했다. [뉴시스]
행동하는복지연합 등이 청주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비율 상향을 촉구하고 나섰다.
행동하는복지연합,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청주노동인권센터 등은 20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주시 사회복지직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5483명으로 충북도내는 물론 전주시(4302명)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많아 업무 과중에 따른 공공복지서비스 제공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6급 이상 사회복지직 비율은 전주, 수원은 물론 충북 도내 자치단체의 평균치보다도 낮아 청주시 인사제도의 불합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보편적 복지정책 확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담보할 공공복지정책 파트의 복지전문인력 배치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도 했다. 이어 ▲복지정책을 기획하는 6급 이상 비율을 11.5%에서 청원군과 비슷한 수준인 19% 이상으로 확대하라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1인당 담당하는 인구감소와 업무 부담 감소를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비율을 6.9%에서 최소한 전주시와 비슷한 수준인 8% 이상으로 확대하라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복지 고유 업무만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업무분장을 시행하라 ▲인구과밀도가 높은 지역과 수급자가 많은 지역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팀장(6급)에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우선 배치하고 점차 확대하라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량, 업무 스트레스 등 업무조사와 분석을 통한 근무여건을 개선하라 등을 요구했다.
충북 도내 시·군별 사회복지직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청주시가 5483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3203명), 청원군(2915명), 음성군(2825명), 제천시(2541명), 진천군(2060명), 영동군(2024명), 옥천군(1653명), 증평군(1495명), 단양군(1296명), 괴산군(1145명), 보은군(100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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