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농협(조합장 김범의)은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참전유공자회 성거분회(회장 정희용) 회원들에게 단체복을 구입해 기증했다.
성거읍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 유공자는 모두 32명으로 그동안 명맥만 유지한 채, 모임 한 번 제대로 갖지 못했으나, 지난 19일 가재영 성거읍장이 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면서, 조직을 정비해 정기적 모임과 함께 성거관내 관련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의사에 따라, 성거농협에서 이들에게 제복을 구입해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격월로 정기적 모임을 갖기로 하는 한편, 각급 기관 단체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귀한 정신을 이어 받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정희용 분회장은 “그동안 6·25참전 유공자들이 소외를 받고, 모임의 기회조차 갖기가 어려웠는데 모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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