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문화제’ 내달 2일 청주서 개막
‘충북여성문화제’ 내달 2일 청주서 개막
국내외 여성감독 작품 감상… ‘화차’ 변영주 감독과 대화시간
  • 뉴시스
  • 승인 2013.06.27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를 통해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여성의 문화생활을 넓히기 위한 여성 문화제가 충북에서 열린다.
충북여성포럼(대표 신영희)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충북여성발전센터(2일)와 CGV 북문상영관 5관(3~4일)에서 ‘영화를 통해 보는 여성이야기’라는 주제로 ‘2013 충북여성문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에 이어 영동(8월 22일), 진천(〃26일), 단양(〃28일)에서도 열린다.
이번 여성문화제는 충북 여성의 삶과 애환을 담은 UCC ‘모녀 이야기’를 본 프로그램 전에 상영한 뒤 국내외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 작품인 중국 뤄이 감독의 ‘독신녀들’을 비롯해 신수원 감독의 ‘순환선’, 홍지영 감독의 ‘별 모양의 얼룩’, 이수연 감독의 ‘E·D. 571’, 김성호 감독의 ‘인 굿 컴퍼니’ 등 가족 시네마를 상영한다.
마츠이하사코 감독의 ‘소중한 사람’,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러스트 앤 본’, 베티나 오베를리 감독의 ‘할머니와 란제리’, 민용근 감독의 ‘혜화, 동’, 변영주 감독의 ‘화차’도 준비했다.
이 가운데 ‘독신녀’는 ‘2011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이고 나머지 영화는 대부분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제작했다.
이번 여성문화제는 여성 영화감독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상전문가를 초청해 여성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공예전시와 음악회 등 부대행사도 연다.
4일 오후 3시40분 CGV 북문상영관에서 ‘화차’를 상연한 뒤 박인영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이 영화를 만든 변영주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충북여성문화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최근 제작한 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한편 여성의 시각으로 본 삶의 다양성을 다룬 영상을 통해 여성주의 시각을 확산하고 성 평등한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