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각종 여론조사서 고른 지지율
안희정 지사, 각종 여론조사서 고른 지지율
한경여론조사서 46.0%, 앞선 지지율 나타나

가상대결서도 우위, 정진석·이명수에 앞서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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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과 지역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한국경제, TJB대전방송, 충청투데이 등 중앙과 지역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는 골고루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46.0%의 지지율을 받았다. 이는 충남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안 지사가 재출마시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 지지는 46.0%, 지지하지 않음 36.0%, 모름 18.0%로 결과가 나왔다.
가상대결에서도 안 지사는 47.4%로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33.4%보다 14%p 앞섰다. 이명수 의원과의 맞대결에서는 안 지사가 48.9%로 이 의원 31.1%보다 17.8%p로 월등히 앞섰다.
TJB대전방송이 지난달 발표한 안 지사 도정수행능력 평가 여론조사(400명 대상)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69.3%로 신뢰도가 높게 나왔다. 여기에 잘못하고 있음은 15.3%, 잘모르겠다는 15.4%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4700명 대상)에서는 안 지사의 선호도가 36.6%로 나왔다. 이어 잘모름이 35.9%, 성무용 8.8%, 이명수 6.5%, 홍문표 5.8%, 정진석 3.1% 등 10% 미만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시사I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 지사가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과는 36.2% 대 37.2%로 오차 범위 내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명수 의원과는 35.6% 대 28.4%로 안 지사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안 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오자 도청 내부와 측근들은 고무된 분위기이면서도 말을 극도로 아끼고 있다.
안 지사 주변에서는 “도정수행능력과 호감도가 도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일단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큰 문제 없이 도정을 무난하게 잘 이끌어왔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여론조사 결과가 현직에서 활동하는 안 지사의 인지도 때문에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고 아직 지방선거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도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정도로 받아들인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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