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재건축 따른 군인가족 외부유출 적어
계룡시 재건축 따른 군인가족 외부유출 적어
신도안면 군관사 재건축… 관외이주 세대 예상보다 적어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 크지 않아
  • 윤재옥 기자
  • 승인 2013.07.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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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는 신도안면 군관사 재건축에 따른 관외 인구이동이 예상보다 적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한 노후된 아파트 1530세대를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전체 세대 상당수가 대전과 인근 시·군으로 이동이 예측돼 세수 감소 및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세대이주가 완료된 2013년 3월말 기준으로 관외이주 세대가 예상보다 적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불가 발표시점인 작년 6월 말과 거주세대 이주 완료시점인 올 3월 말 신도안면의 인구이동 현황을 비교해보면 720세대 2531명이 감소했으며 이중 49%인 354세대 1239명이 엄사(246세대)·두마(42세대)·금암(66세대) 등 계룡지역으로 이주했으며 나머지 51%인 366세대 1281명만이 대전 등 인근 시·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주당시 계룡시 전체 수용가능세대 약 300세대(30평 미만 아파트 기준)의 예측을 뛰어넘는 시 거주로서, 군인가족 관내 거주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시에서는 이기원 시장이 군 관계자 초청 간담회와 지휘부에 건의 전세자금 상향지원, 지역사랑·농어촌 특례입학 강조 등 군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관내 거주를 최대한 유도했으며 군에서는 지휘부가 적극 나서 대전시와 동일한 전세자금 지원과 지역사랑에 적극 동참했으며, 시민 모두 전세금 인상 자제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합심한 결과였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민·군·관이 함께 노력해 좋은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인구는 지역경제력의 척도인 만큼 대실지구개발 및 농공단지 확충, 기업과 공공기관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늘리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도안면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는 기존보다 400여 세대 약 14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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