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한 노후된 아파트 1530세대를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전체 세대 상당수가 대전과 인근 시·군으로 이동이 예측돼 세수 감소 및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세대이주가 완료된 2013년 3월말 기준으로 관외이주 세대가 예상보다 적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불가 발표시점인 작년 6월 말과 거주세대 이주 완료시점인 올 3월 말 신도안면의 인구이동 현황을 비교해보면 720세대 2531명이 감소했으며 이중 49%인 354세대 1239명이 엄사(246세대)·두마(42세대)·금암(66세대) 등 계룡지역으로 이주했으며 나머지 51%인 366세대 1281명만이 대전 등 인근 시·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주당시 계룡시 전체 수용가능세대 약 300세대(30평 미만 아파트 기준)의 예측을 뛰어넘는 시 거주로서, 군인가족 관내 거주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시에서는 이기원 시장이 군 관계자 초청 간담회와 지휘부에 건의 전세자금 상향지원, 지역사랑·농어촌 특례입학 강조 등 군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관내 거주를 최대한 유도했으며 군에서는 지휘부가 적극 나서 대전시와 동일한 전세자금 지원과 지역사랑에 적극 동참했으며, 시민 모두 전세금 인상 자제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합심한 결과였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민·군·관이 함께 노력해 좋은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인구는 지역경제력의 척도인 만큼 대실지구개발 및 농공단지 확충, 기업과 공공기관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늘리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도안면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는 기존보다 400여 세대 약 14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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