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전국회의서 中企 지원방안 논의
신보, 전국회의서 中企 지원방안 논의
상반기 보증·보험·관리 등 전 부문 목표 초과 달성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7.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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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채무자 지원 위해 1조 8천억원 구상채권 매각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22일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3년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안 이사장은 올 상반기에 큰 폭의 사업목표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증, 보험, 관리 등 전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직원의 노고가 많았다고 치하하고, 하반기에도 8조원의 신용보험인수를 비롯 기업의 회사채 신속인수제 실시, R&D 지식재산보증 및 M&A보증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장기저성장 추세에 빠져들고 있는 우리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신보의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보는 신용보증 부문에서 ‘상고하저(上高下低)’의 정부 재정 집행계획과 기업 자금 수요시기에 맞춰 상반기에 연간 계획의 70%를 집중 공급하고 7조40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했으며 신성장동력산업, 일자리 창출 분야 등 중점부문에도 고르게 지원해 정부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했다.
신용보험 부문에서는 재정확충, 조직 확대개편, 가입제한 완화 등을 통해 5조665억원의 보험인수를 달성했고, 구상권 관리 부문에서도 연대보증인 제도 변경 등으로 인한 어려운 회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목표를 초과해 2612억원의 구상권을 회수했다.
한편 하반기 일반보증 총량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해 연초에 수립한 확대 기조를 유지해 40.5조원 이내로 운용할 것이며, 시장안정 P-CBO 보증은 건설·해운·조선 업종의 회사채 차환을 돕기 위해 2014년까지 1.9조원의 회사채를 신속인수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보험 및 창업보험 등 정책상품과 금융기관출연 협약보험 및 유관기관 협약보험, 전자매출채권보험 등 신상품을 개발해 보험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꾀하고 신용보증은 점진적으로 축소시켜 신용보험 업무를 신보의 미래 핵심업무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안택수 이사장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R&D 지식재산보증, M&A보증 및 SMART보증 등 새로운 보증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신보가 버팀목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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