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장혁, 나는 ‘진짜사나이’를 통해 힐링한다
열혈남아 장혁, 나는 ‘진짜사나이’를 통해 힐링한다
  • 뉴시스
  • 승인 2013.08.07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탤런트 장혁(37)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올레KT홀에서 열린 자신의 에세이집 ‘장혁의 열혈남아’ 출간간담회에서 “몇 년만 있으면 앞 자릿수가 바뀌어 40대가 된다. 그러다보니 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좀 더 펼쳐야 할 것 같고 풍성해져야 할 것 같았다. 나를 안착시킬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진짜 사나이’를 보게 됐고 그 상황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막상 들어가 보니 머리는 군 생활을 기억하는데 몸이 서툴게 느껴졌다. 군대에서는 군 생활을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또 손과 발이 움직이는 것에 대한 괴리감도 느껴졌다.”
“훈련이 힘들기도 하지만 선·후임들과 어색해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감정적으로 열리는 게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 왜 왔을까 싶다가도 다시 보람차다. 감정적으로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 한 달에 일주일은 무조건 군에서 생활하다보니 지금은 휴가나온 느낌”이라며 웃었다.
함께 출연하는 동료들도 언급했다. 서경석(41)에 대해서는 “40대 나이인데 체력을 뺀 정신은 건강한 분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열혈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높이 샀다. “류수영은 승부욕보다는 뭐든지 열심히 하고 상황마다 의미를 남긴다. 그리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친구다. 뭔가를 해야지 이야기가 된다는 생각보다 조화로움을 먼저 생각하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나는 승부욕보다 습관적으로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진지하게 뭔가 하려는 모습이 예능적인 부분에서 보이는 것 같다. 나라면 류수영처럼 못한다. 주어진 입장에서 하는 게 많아 카메라를 등져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할 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혁은 “작품을 하다보면 그 인물이 되려고 노력을 한다. 그래서 대중에게 작품 속 캐릭터가 많이 각인된 것 같다.”며 “‘진짜 사나이’처럼 이 책을 통해 대중에게 조금식 다가간다면 배우로서 표현의 여지도 넓어질 수 있고 대중도 조금씩 나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