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추동수역 ‘조류주의보’ 해제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주의보’ 해제
금강유역환경청, 회남수역은 조류 확산세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8.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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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대청호 추동수역에 발령한 조류주의보가 14일만인 8일자로 해제됐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천규)에 따르면 금강물환경연구소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 지난달 30일과 이달6일 2회 연속으로 클로로필-a 농도가 조류주의보 기준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른 것이다.
추동수역은 지난달 2회에 걸친 모니터링결과 클로로필-a(mg/㎥)가 각 21.6mg/㎥, 16.8mg/㎥로 조사됐고 남조류세포수는 각 962cells/mL, 584cells/mL로 분석돼 주의보가 내려졌다.
금강청은 조류주의보 해제에 대해 추동수역이 상류인 회남수역에 비해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 유입 영향이 적어 조류의 확산이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금강청은 회남수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조류경보 기준 이상으로 각종 수치가 높아진 상태이고 기상예보 및 조류 확산추세로 미뤄 남조류 발생 및 확산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청은 대전시·청주시·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해 조류 대응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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