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署, 잇단 인명 구조
음성署, 잇단 인명 구조
치매노인 찾고 자살 막고
  • 뉴시스
  • 승인 2013.08.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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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거나 길을 잃은 주민을 잇달아 구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는 지난 7일 오후 “치매 질환이 있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김원석 순경이 거주지 주변을 수색했으나 찾지 못하고 날이 어두워지자 경찰서 상황실을 통해 5분 타격대와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을 동원해 5시간 만에 할머니를 찾아 가족의 품에 안겼다. 김 순경은 “가족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치매 노인을 꼭 가족의 품으로 보내고 싶었다.”며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경찰상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설성지구대는 2011년 9월에도 음성읍 가섭산에서 전날 등산을 갔다가 길을 잃고 탈진한 80세 할아버지를 가족에게 찾아줬다.
음성경찰은 길을 잃은 노인을 가족 품에 안겨 준 것은 물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주민도 구했다.
지난 6월19일 설성지구대 조운주 경사 등 경찰관 3명은 이날 오후 소이면 선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60대 남성을 설득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해 6월4일 차 안에 번개탄을 피우고 목숨을 끊으려던 50대 남성을 금왕지구대 경찰관들이 구해냈다.
같은 해 부부 싸움을 하고 집을 나간 40대 주부를 자살 직전 구해 가족 품에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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