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 단양군청 청사 정원에 있는 아로니아가 결실을 맺고 있다. 단양군은 아로니아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묘목 구입비 50%를 지원키로 했다.ⓒ 단양군 제공
단양에 주소를 둔 농지 소유자는 누구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준단가 4000원인 아로니아 묘목을 구입하면 2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아로니아를 재배하다 중도에 포기했던 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 아로니아 식재지원 사업을 통해 단양 지역 아로니아 재배면적이 9만900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로니아를 차세대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 중인 군은 2015년까지 단양 지역 아로니아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충북 옥천, 강원 원주, 경남 거창 등지에서 소규모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대규모 재배단지를 갖춘 곳은 단양이 유일하다.
군은 올해 245농가가 참여하는 64만3500㎡ 규모의 아로니아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하루 최대 3t을 가공할 수 있는 단양아로니아 가공센터도 설립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