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갈대밭이 가을을 불러요”
“황금 갈대밭이 가을을 불러요”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 관광객 인기
  • 충남일보
  • 승인 2007.10.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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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가을을 맞이해 많은 관광객 찾아 가을이 물씬 익어가는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서천군 한산면의 신성리 갈대밭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 3대 갈대밭으로 손꼽히며 금강변에 위치해 호젓하게 거닐며 가을 사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다.
갈대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어 가족 단위 생태체험관광객이 많이 찾으며 갈대풍경이나 철새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들에게도 촬영장소로 인기가 많다.
갈대밭은 너비 200m, 길이 1.5km의 큰 규모에 갈대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를 갈대 체험장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갈대 체험장에는 양 옆으로 갈대가 가지런히 정돈돼 있고 2㎞ 남짓한 갈대밭 산책길에 박두진, 김소월, 박목월 등 서정시인들의 시를 써놓은 통나무 판이 걸려 있어 사색의 계절인 가을의 한나절을 보내기에 최적이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신성리 갈대밭은 공동경비구역 JSA, 그 사랑을 만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영화나 TV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갈대밭이 위치한 한산면 인근에는 한산모시관,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터, 문헌서원 등이 있어 연계 관광도 많이 이뤄진다.
서천군은 충남도의 금강생태공원화사업 및 문화관광부의 녹생관광자원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신성리 갈대밭을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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