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초등학교(교장 구자엽)의 지난 26일 아침부터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소리가 낭랑하게 울렸다. 바로 4학년 학생들이 1학년 동생들에게 양서를 읽어주는 독서 봉사 활동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성연초에서는 지난 5월부터 4학년과 5학년 학생들이 1~2학년 학생들과 독서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일주일에 한 번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아침활동 시간에는 4학년 학생들이 1학년 학생들과 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관 이용 예절, 양서 고르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책도 읽어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독서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4학년 강민정 학생은 “1학년 멘티 동생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보람도 느끼고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담임 성진숙 교사도 1학년 학생들이 독서 멘토-멘티 활동에 대한 호응이 높으며 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성연초는 책 읽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해피 독서 맘 활동, 다정다감 시 낭송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