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육부가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각 시·도별 연령별 학부모 부담 원비현황’에 따르면 충북지역 84곳의 사립 유치원 한달 평균 교육비는 만 3세 7만8313원, 만 4세 7만5206원, 만 5세 이상 7만440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3세 14만4736원, 만 4세 14만5232원, 만 5세 이상 14만3867원 등 전국 평균 연령대별 원비의 절반 수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강원에 이어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만 3세는 괴산군이 2만3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운데 그 뒤로 옥천군 3만원, 영동군 3만2000원, 보은군 3만3330원 등의 순이었으나 청주시 상당구는 12만7142원으로 괴산군과 5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만 4세는 옥천군이 1만875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으며, 청주시 상당구가 12만6092원으로 가장 비쌌다.
만 5세 이상은 청주시 상당구가 12만5769원의 원비를 받아 흥덕구 7만6355원보다 5만원 가까이 비쌌으며, 가장 원비가 싼 옥천군 1만8750원과는 무려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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