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류현진, 등판 연기… 추신수와 맞대결 불발
‘허리 통증’ 류현진, 등판 연기… 추신수와 맞대결 불발
크리스 카푸아노, 7일 신시내티전 선발
  • [뉴시스]
  • 승인 2013.09.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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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LA 다저스)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당초 예정된 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허리 통증 탓에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도 무산되고 말았다. 사진은 LA다저스의 류현진(26)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매팅리 감독 “11일 애리조나전 복귀할 것”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5일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등판이 한 차례 미뤄졌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선발투수 5명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5일 선발로 에딘슨 볼케스를 쓰겠다고 결정했다.
등판이 7일로 미뤄지면서 류현진과 추신수가 7월 28일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맞대결을 펼치게 돼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또다시 등판이 연기돼 류현진, 추신수의 맞대결은 무산되고 말았다.
류현진 대신 크리스 카푸아노가 7일 신시내티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매팅리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조심해야 해서 등판을 미뤘다.”며 “류현진이 허리 어느 부분이 뒤틀리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8·9일 신시내티전에 선발로 나서며 리키 놀라스코가 10일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이르면 11일 애리조나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8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2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뽑아낸 후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 때 홈으로 전력 질주, 홈으로 슬라이딩을 했다.
당시 슬라이딩의 충격이 허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류현진은 “슬라이딩을 해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허리 통증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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