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선생 기념관 조감도.ⓒ 당진시청 제공
이날 추모행사에는 심훈 선생의 문학 활동을 재조명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코자 당진시가 건립 예정인 심훈기념관 기공식이 함께 치러져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상록문화제의 일환으로 남산 일원에서 개최해오던 학생 문예행사를 올부터는 추모제와 함께 심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얼이 깃든 필경사 일원에서 개최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심훈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첫 삽을 뜬 심훈기념관은 총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지상 1층 건물면적 682㎡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기념관에는 전시관, 문예창작실, 수장고, 학예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관은 심훈선생의 삶과 문학 활동 재조명,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교육하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전시물은 심훈선생 유품 전사본 4000여 점과 심천보 씨 기증유물 800점으로 전시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상록수 문화관 리모델링 사업과 조경 사업, 상록수 음식개발, 상록수 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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