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홍성 내포사랑큰축제 성료
2007 홍성 내포사랑큰축제 성료
서민문화와 웰빙이 함께 한 내포문화권 대표축제로 거듭나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7.10.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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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내포문화권의 대표축제인 ‘2007 홍성 내포사랑큰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홍주성 주변을 비롯한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내포사랑큰축제는 내포문화를 다각적으로 재조명하고 서민문화와 웰빙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홍성을 전국에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축제의 첫날인 19일에는 홍성군 출신으로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만해 추모다례 및 체험관 개관식이 만해 생가지에서, 풍물한마당 잔치, 군립합창단 및 무용단 공연, 홍주성 점등식 및 개막식, 경축공연 등이 복개주차장에서 화려한 무대로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날인 20일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결성농요 시연을 시작으로 보령의 만세보령농악, 서산의 박첨지놀이, 예산 덕산면의 보부상놀이, 태안의 볏가리대놀이, 당진의 거북놀이 등 내포지역을 대표하는 서민문화 시연으로 내포문화의 진한 향수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홍성의 자랑스런 인물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 만해 한용운과 독립운동, 홍주목사민정시찰, 사육신 성삼문선생 등을 소재로 펼쳐지는 내포역사인물퍼레이드와 시대상황극이 열리며 만해문학의 밤, 내포가요제 예선, 최영장군 영신굿, 문화예술 소공연 등이 펼쳐졌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홍성가무악전국대회,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내포가요제 결선, 경기민요 시조창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소공연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웰빙시대를 맞아 관심이 집중조명되고 있는 황토를 소재로 황토길 체험, 황토비누, 황토팩, 황토욕찜질, 황토집체험, 향토음식점 등과 미국, 영국,캐나다 등의 외국인들에게 홍성한우와 수입소고기를 맛보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한우축산물 시식회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건강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서민문화축제답게 행사장인 홍주성의 이점을 살려 소공연장을 분산설치해 곳곳에서 소박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보통사람들의 무대가 열려 새로운 축제 트랜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내포문화의 계승발전’에 역점을 두어 내포생성의 배경을 조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대표적인 서민문화축제와 건강을 소재로 한 웰빙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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