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개통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개통
태안의 관광명물 탄생… 안면도 백사장항~남면 드르니항 연결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3.11.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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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 야심차게 가설한 ‘대하랑꽃게랑(백사장항 해상인도교)’이 드디어 개통했다.
태안군은 지난 8일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대하랑꽃게랑’의 개통식을 갖고 ‘태안의 새로운 길’ 관광명물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초청인사는 물론 개통을 축하하려는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해 기쁨을 나눴다.
‘대하랑꽃게랑’ 다리는 안면도 백사장항과 남면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250m의 해상인도교로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꾀함은 물론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조성해 개통전부터 지역의 해양관광 명소로 큰 기대를 모아 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1, 2,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식전행사에는 흥겨운 풍물공연을 펼쳐 지역의 새로운 명물을 반겼다.
1부에서는 개관식을 통해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2부에서는 교명판 제막으로 ‘대하랑꽃게랑’을 공식 교명으로 선포하고, 테이프 커팅,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져 야경의 아름다움까지 드러냈다.
또 3부행사에는 ‘대하랑꽃게랑’을 걸으며 생동감 넘치는 백사장항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대하랑꽃게랑은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의 균형발전과 해양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아름답게 조성한 해상인도교”라며 “바다위를 걸어보고 싶은 분들은 대하랑꽃게랑을 찾아 신비로운 바다위 세계도 즐기고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하시며 태안의 싱싱한 수산물도 맛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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