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보건소(소장 우제세)는 해외 악성전염병인 구제역 방역을 위해 발생 위험이 높은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두개인 우제류에 발생하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2002년에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고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홍콩 및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15개 읍, 면, 동 24개 공동 방제단을 구성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예찰요원 16명을 동원 임상증상 관찰 등 예찰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시보건소 오종휘 방역계담당은 “해빙기를 맞이해 전염병발생차단을 위해 읍, 면, 동 취약지역(하수구, 쓰레기장 등)을 일괄적으로 방역소독을 하며, 읍, 면, 동에 자율소득을 시켜 약품을 지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읍, 면, 동에 구제역 방역 홍보를 위한 프랑카드 게시와 마을앰프방송을 통해 예방활동을 할 계획이며, 농가에서는 의심축 발견시 신고를 철저히 함과 아울러 구제역이 발생시 신속대응 할 수 있는 긴급 방역체계 확립을 위해 군, 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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