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총선 때도 호남과 충청의 인구가 똑같았는데, (충청) 의석수가 5석이나 적었다.”며 “영남도 충청에 비해 인구비례 의석수가 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석수) 불균형을 시정하자는 얘기는 영호남 지역 대결구도 정치를 빨리 벗어나자는 주장”이라며 “지금 민주당이 한사코 정쟁을 일삼고 자꾸 대결,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계속하는 이유도 이 지역대결 정치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의원정수) 300석을 늘려서 불균형을 시정해달라는 게 아니고, 300석 정수 안에서 불균형을 시정해 달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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