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롯데마트 카드결제’ 스미싱에 ‘주의’
[기고] ‘롯데마트 카드결제’ 스미싱에 ‘주의’
  • 임무기 경감 충남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 승인 2013.1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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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스마트폰 스미싱 사기때문에 큰 걱정이다.
최근에는 스미싱이 할인쿠폰, 돌잔치 초대, 청첩장, 경찰 소환통보서, 교통범칙금 조회 등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게 놀랍고 두려울 지경이다.
요즈음 ‘카드연체금 법원통지서입니다. 211.119.131.2××’, ‘롯데마트 카드결제가 성공하였습니다. 사용내역 211.119.131.2××’라는 내용으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문자메시지가 유포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소액결제가 이뤄지거나 휴대전화 내 전화번호부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나 링크(Link)는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
둘째 지인에게서 온 문자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에는 클릭전에 다른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을 해 보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셋째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이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해야 한다. 보안설정 강화방법은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해야 한다.
넷째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T스토어, 올레마켓, LGU+앱스토어 등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안강화·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정보 요구 시 절대 입력을 해서는 안 된다.
과학기술이 인간사이의 소통을 초월하고 스마트폰이 범죄에 악용되는 현실에서 스미싱 피해자들은 이제 스마트폰을 던져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다. 대포통장을 없애는 등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근절대책을 다함께 고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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