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급차, 캄보디아·몽골서 달린다
충남도 구급차, 캄보디아·몽골서 달린다
도 소방본부, 불용구급차 무상양여… 차량 운영요령 등 전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11.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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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주 청사 대회실에서 열린 구급차량 무상양여 협약식에서 충남소방본부 김성찬 예산장비팀장(오른쪽)과 킴 분송(왼쪽)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남도 소방본부 제공]
200만 충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구급차 6대가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제2의 생명구호에 나섰다.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구급차 6대를 캄보디아와 몽골에 각 3대씩 무상양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무상양여된 구급차량은 지난 2007년 도입돼 사용 연한이 경과한 차량으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전문 업체로부터 정비와 도색을 마쳤다. 올해로 3년째 계속되고 있는 구급차량 무상양여 행사는 지난 2011년 몽골(5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5대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것으로, 소방본부는 불용소방차 지원은 물론 각 차량의 사용방법과 운영요령 등 기술도 함께 전수하고 있다.
정문호 본부장은 “이번 구급차량 무상양여로 개발도상국들의 재난대응 시스템이 한 단계 발전하길 바란다.”며 “재외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현지여행객의 안전보호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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