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기한 민원처리기간 65.9% 단축
청주시, 유기한 민원처리기간 65.9% 단축
민원 스피드지수 운영, 공무원에 인센티브 제공
  • 뉴시스
  • 승인 2013.12.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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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유기한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민원 스피드지수’를 운영해 지난해보다 민원처리 기간을 65.9%나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1개월간 처리한 유기한민원 중 처리기간 6일 이상의 민원사무 4만7109건을 대상으로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분석 결과 4만7109건의 민원사무를 법정처리 기간인 67만4541일보다 44만4673일이나 단축한 22만9868일 만에 처리했다.
법정 처리기간보다 65.9% 단축한 것으로 지난 2011년 40.5%보다 25.4%포인트 높아졌고, 지난해 단축률 57.3%보다도 8.6%포인트 높아졌다.
시는 빠르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민원담당 직원에게 법정기간보다 단축 처리한 민원은 1일에 1점의 ‘마일리지’를 부여해 이를 매월 수치화하는 방법으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했다.
마일리지 운영 결과 상당구청 주민복지과 김정석 주무관이 1만3905점으로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했고, 흥덕구청 주민복지과 하태종 주무관이 9575점, 농업정책과 이제욱 주무관이 5841점을 적립했다.
도시계획과 진승화 담당, 건축디자인과 박상권 주무관, 하수방재과 변종우 주무관, 상당구 총무과 장도현 주무관, 흥덕구 건축과 김창식 담당 등 8명은 우수공무원에 뽑혀 오는 31일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박철석 청주시 자치행정과장은 “민원 스피드지수 운영 결과 바쁘고 고단한 민원사무에도 모든 공무원이 맡은 업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제공과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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