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우수사례 2년연속 전국 최우수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2년연속 전국 최우수
대전시교육청, 흥룡초 김효정 교사의 ‘다문화 숲’ 전국 최우수상 수상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3.12.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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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부가 주최한 ‘제5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전흥룡초등학교 김효정 교사가 ‘다문화교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매년 주최하는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은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급학교에서 공유하고 일반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문화 담당 교원 및 교육 지원가에 대한 시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다문화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 공모를 거쳐 36편의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그 중 대전흥룡초 김효정 교사의 ‘다문화 숲’이 전국 최우수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다문화 숲’은 다문화교육 실천과제가 매우 창의적이고 실천방안이 다문화교육의 모델이 될 만큼 우수하며 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 및 언어교육 활동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효정 교사는 현행 다문화 교육이 다양성 측면의 지식과 정보 전달, 한국문화 위주의 체험학습으로 편중돼 있는 점, 다문화 가정만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의 과다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점들을 문제점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모두의 다문화 의식 개선을 위해 ‘나무야 안녕?’, ‘쑥쑥 자라서’, ‘우리 숲이 되자!’라는 단계를 설정해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박주삼 과장은 “우수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각급학교에 확산돼 편견없는 다문화 교육이 가능한 학교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하며 다문화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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