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웰빙식품엑스포 2111억 경제유발효과
천안웰빙식품엑스포 2111억 경제유발효과
엑스포 조직위, 단국대협력단 평가결과 방문객 822억 지불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3.12.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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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2111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는 9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예정인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종합평가 보고회에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양종곤)의 평가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 방문객이 지출한 비용은 총 822억원으로 분석했으며, 여기에 참여업체와 조직위가 지출한 비용까지 반영한 생산유발효과는 15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65억원으로 2111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방문객이 지출한 822억원의 세부내역은 부문별로 교통비 158억원, 숙박비 53억원, 식음료비 262억원, 기념품과 쇼핑 227억원, 기타 지출 122억원 등이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엑스포에 다녀간 방문객 남녀 비율은 여성이 363명(54.74%)으로 남성 301명(45.3%)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30대 방문객이 184명(27.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7명(23.6%), 20대 156명(23.5%), 50대 104명(15.7%), 20대 미만 35명(5.3%), 60대 이상 28명(4.2%) 순이다.
방문객의 전반적 만족도는 3.33점(5점만점)으로 만족 36.6%와 매우만족 5.9%로 각각 집계됐다.
천안웰빙엑스포의 강점으로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높은 지리적 접근성과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방문객규모, 주변 대학과의 산학협력,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제공 등을 제시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반면 약점으로 국외참여업체과 외국인 방문객 실적 미비, 인근지역에 국한된 참여인원, 지역관광과의 연계부족 등을 지적했다.
조직위는 이번 평가보고서에 나타난 내용을 참고해 천안시 농·축산업과 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는데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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