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인쇄박물관, 명품박물관으로 탈바꿈
청주 고인쇄박물관, 명품박물관으로 탈바꿈
근현대 인쇄 전시관·녹색 쉼터 조성… 독지가 고문서도 전시
  • 뉴시스
  • 승인 2013.12.16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 [뉴시스]
개관 22년째인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전시 기능 일부를 보강해 전시 위주의 박물관에서 체험학습과 고문서 열람까지 가능한 명품박물관으로 거듭난다.
시는 2007년 흥덕구 운천동 867번지 4필지에 직지문화특구를 지정해 독자성을 지닌 기록인쇄문화의 요람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직지의 본원적 가치를 미래지향적·경제적 가치로 승화해 지역 경제와 연계할 목적으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체면적 1550㎡(지하 1층 지상 3층)의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을 건립해 체험실, 전수관, 교육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에는 근현대 인쇄 전시관을 준공하고 3월 개관해 인쇄문화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 조성 공사도 추진 중이다.
고인쇄박물관은 시설 확충으로 박물관 내 전시물 일부를 특구 내 금속활자 주조전수관과 근현대 인쇄전시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박물관 여유 공간에 독지가로부터 기증·기탁받은 고문서를 전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등재 유산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만들어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제정해 2년마다 5회째 시상한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