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개인 비밀 번호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기고] 개인 비밀 번호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 김종옥 교수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경찰행정학과
  • 승인 2013.12.1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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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 개의 비밀 번호를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 또는 둘?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아마 10개 이상이 될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집 열쇠, 컴퓨터, ATM돈 인출, 인터넷 접속하기, 각종 서류 등록 할 때, 인증서 받기,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사무실 출입할 때 등등 사실, 우리는 비밀번호의 홍수속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정보가 누설되고 잘못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비밀번호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그 많은 비밀번호의 기억해 내는 문제이다. 이 수수께기 같은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지키고 다른 한편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또 거기에 필요한 것은 보다 복잡하게 만들어 물샐틈없이 안전을 확실하게 해야 하는 동시에 자기가 원할 때 그 비밀번호를 덜 복잡하게 만들어 보다 쉽게 그 비밀번호를 기억해서 사용하자는 데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이 모든 것들이 100% 보장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제안으로, 그렇다면 당신의 생활을 보다 간편하게 한다면 그러한 비밀번호가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바로 지금 당장, 우리들은 비밀번호와 패스워드를 줄이려고 시도해야 하는데, 이미 이러한 일을 시도하면서 벌써 이에 필요한 비밀 번호를 사용해 왔으며, 다행스럽게도 사용한 비밀번호들은 복잡한 비밀번호보다는 보다 기억하기 쉬운 3~4개의 비밀번호를 사용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단순하고 쉬우면 쉬울수록 이것을 노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역시 쉽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비밀번호가 누설되었을 때 이를 변경하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분실이나 노출 즉시 모든 재정적 손실방지나 또는 권리침해, 사생활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사전에 필요한 예방 조치를 했다면 모르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들의 소중한 비밀번호가 은행, 통신회사, 유통회사, 게임업체, 보험회사 등 다른 서비스 기관에 의해 도난당할 수도 있고, 또한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문을 닫게 될 경우 회사에 의한 고객들의 비밀 번호를 지키는 문제를 고객들이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 중요한 이슈로 되고 대두되고 있는 문제는 잃어버린 비밀번호가 중국으로 흘러들어가 자신의 주민등록증으로 변신되어 돌아올 뿐만 아니라 또한 각종 보이스 피싱에 범죄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적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하여 관련 보호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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