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계룡건설이 이전하면 한국마사회 대전지사는 계룡건설이 사용하던 7층부터 12층까지를 리모델링해서 지방 최초로 전층, 즉 2층부터 11층까지 10개층 객장 전층에 지정좌석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룡건설이 이전하면서 공간이 두배로 늘어나게 되지만 현 입장 정원인 3388명을 동결해 전층 지정좌석실을 확보하고, 1인 1좌석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전했다.
현재는 일부 고객만 좌석을 이용하고 대부분은 서서 이용해 객장 과밀로 인해 재난 발생시 안전 사고에 일부 취약하다는 우려와 함께 고객 불편 사항이 있었는데 사옥 리모델링으로 인해 완전 해결된다.
또 사옥의 전망 좋은 12층 스카이라운지에 지역 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를 신설해 복합레저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주 7일 내내 연중 상시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의 문화트렌드를 감안해 작은 도서관이나 바리스타 교육 시설 등 다양한 문화센터 강의실과 지역 주민쉼터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또 경마가 없는 월·화·수·목요일 주 4일간 대전지사 문화센터에 대규모로 300여 명 이상의 지역주민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래교실과 웃음치료강좌, 건상클리닉, 인문학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중점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지사는 사옥 자체 지하주차장 196대를 월평 1동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마가 없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일간 4월부터 연중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방안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월중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월평 1동 지역주민 설명회와 의견수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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