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올해는 설 명절을 시작으로 청명·한식,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많은 데다 6·4 지방선거로 행정력 분산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6월 8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르기까지 도내 총 217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는 산불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59대를 이용해 24시간 감시·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대형헬기 2대를 임차해 공주, 홍성권역에 전진 배치할 방침이다.
또 산불발생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영농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 이전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등 인화물질을 마을별 공동 소각하고, 산불감시인력 1200여 명을 산불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해 적극적인 산불감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