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373만대(설 당일 최대 450만대)로 전년보다 2.3% 증가하고 충청권 이용 차량은 일평균 31만대(설 당일 최대 39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과거 명절 연휴기간 교통상황을 토대로 주요 노선의 정체 시기와 예상구간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1월 30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귀성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남이분기점, 청원분기점~비룡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송악나들목, 당진분기점~해미나들목,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대소나들목~남이분기점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귀경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영동나들목~영동터널, 천안삼거리휴게소~안성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호법분기점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충청 관내 전 톨게이트에서는 비상약 제공, 핸드폰 무료 충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소 및 주유소에서는 민속놀이, 무료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할 때는 수시로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주행 중 앞차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어 교통사고 발생시 2차 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강설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법규에 따라 20~50% 감속운행을 당부했다.
또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길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과 충분한 주유를 하고, 사고와 정체를 유발하는 갓길 및 휴게소 인근 불법 주정차를 절대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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