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보빈곤층 해소 나서
대전시, 정보빈곤층 해소 나서
그린PC 보급·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2.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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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IT소외계층에 대한 시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시에 따르면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자, 결혼이주외국인가정 등 상대적으로 정보화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PC 보급과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사업에 4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정보격차를 해소한다.
‘사랑의 그린PC 사업’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PC구입이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단체에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던 중고PC 430대를 수리한 후 무상로 공급한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시각, 청각, 지체, 뇌병변 등 장애인의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 구입비를 시에서 80%(저소득층은 90%) 까지 지원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의 신체적·인지적 기능을 보완해 쉽게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로,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영상전화기 등 총 78여종에 달한다.
시는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 사업으로 장애인·고령층·결혼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과정부터 자격증 과정, 모바일 과정 등 교육생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정보화 교육기관 선정은 교육시설을 갖춘 비영리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단체로, 2월 중 공모신청을 통해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장애인 정보화교육 5개 기관, 고령층 정보화교육 2개 기관, 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 1개 기관 등 모두 8개 기관으로 오는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격차해소사업 추진을 통해 소외계층의 정보이용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등 날로 고도화되는 정보사회의 이면에서 소외되고 있는 대상을 적극 발굴·지원해 시민들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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