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세 철새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천안 풍세 철새에서 고병원성 AI 검출
  • 한내국·문학모 기자
  • 승인 2014.02.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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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풍세면 가송리 인근 곡교천에서 월동 중인 철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당 장소에서 포획한 청둥오리 2마리와 흰뺨검둥오리 13마리, 쇠오리 5마리 등 철새 20마리를 검사한 결과 흰뺨검둥오리와 쇠오리 등 15마리에서 H5N8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포획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10㎞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차량 5대 등을 동원, 차단 방역에 나섰다.
또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 20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특별소독을 벌이고 있다. 관리지역 내에는 86농가에서 248만7335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살아 있는 닭과 오리는 출하승인서를 받아 실어 내도록 조치하는 한편 분뇨는 반출 금지했다. 또 종오리 농가 3곳에서 생산된 알은 전량 폐기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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