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충남지사 출마 공식화
홍문표 의원 충남지사 출마 공식화
“충남을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2.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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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농축산단체 등 100여 명 참석… 출정식 방불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이 충남도의 민선5기 도정운영을 정면으로 지적하면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13일 홍문표 의원은 “농어업의 수출확대와 천안·아산중심의 국제화 전지기지화를 통해 충남을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제하고 “전문가가 운영하는 도정을 통해 충남도약의 새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못밖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현역 도의원들과 농업단체 관련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발불케 했다.
이어 홍 의원은 “충남에서 태어나 도민 여러분과 호흡을 하며 충남을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지켜왔다.”며 “이제 30여 년 중앙정치인으로서의 숨가쁜 활동을 끝내고 변화와 개혁의 충남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특히 지난 4년간 충남도정에 대해 “청렴도, 정부종합행정평가, 하수도보급률, 도시가스보급률, 장애인 차별조항 개선율, 주민 지역의료기관 이용률 등 도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도민의 선택을 받은 도지사라면 낙제점에 대한 사과와 석고대죄를 하는 것이 책임지는 행정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안 지사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홍 의원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충남도 행정이 도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부끄럽고 창피한 평가의 결과이며, 정책적 성과에 있어서도 도민들이 도저히 체감할 수 없는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강한 충남,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해 도지사 선거 출마에 따른 네가지 약속과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천안·아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융복합산업거점도시로 개발·육성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도, 대기업 3자 협의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남도 15개 시·군 권역별로 균형기틀을 만들고 충남도가 국토의 교통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충남농업으로 남북통일의 주춧돌을 놓겠다.”면서 “나락으로 빠진 충남도정을 바로 잡고 신 도청시대에 맞게 충남도가 한국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정책개발로 행동하는 도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은 내달 3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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