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산업자문관’ 위촉
대전시 ‘국방산업자문관’ 위촉
정순목 前 방위사업청 차장 위촉…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2.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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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국방산업자문관으로 정순목 전 방위사업청 차장(왼쪽)을 위촉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17일 창조경제의 핵심인 민·군협력 활성화를 통한 국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산업자문관을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방산업자문관으로 정순목 전 방위사업청 차장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정순목 자문관은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서 방위사업 획득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현재 건양대학교에서 국방관련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정 자문관은 앞으로 3년 간 대전시 국방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비전 및 정책수립과 정부기관과의 협력사업 발굴, 산업단지 조성 확대 및 기업유치 활동, 산학연군 교류를 통한 가교역할 등 국방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네트워크 구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국방산업자문관 운영을 위해 한국연구재단의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 지원사업’과 연계해 3년 간 1억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전중심의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정순목 국방산업자문관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대통령께서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기술혁신과 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며 “대전지역이 국방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국방산업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혁신적 사업 발굴, 기업지원 토탈 서비스 등 멘토 역할 수행으로 그동안 문턱이 높게만 느꼈던 국방시장 진출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 국방산업담당과 자문관이 상호 협력해 대전시가 지향하는 창조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한층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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