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로부터 1689억원의 교육경비를 유치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도 외부재원으로 충남도와 시·군 자치단체 보조금 1477억7300만원과 1교 1사 협약을 맺은 기업과 단체 등으로부터의 민간지원금 211억9400만원 등 모두 1689억6700만원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594억원보다 96억원(6%) 증가한 수치로 일선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주요 외부재원 유치내용은 학교급식지원 734억4400만원, 교육환경개선 332억8700만원, 방과후·돌봄학교운영 112억7400만원, 외국어교육 112억7600만원, 장학지원 104억2700만원, 학력향상지원 31억3800만원, 체육활동지원 38억8000만원 등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자체가 지방세 세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 이명실 재무관리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외부 교육재정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